승용차 운전자 사망…유치원생 15명 모두 무사
경남 남해에서 승용차와 유치원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정면충돌해 7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관광버스에 탄 유치원생 15명은 모두 무사 귀가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38분쯤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편도 1차선 19번 국도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에서 운행 중이던 현장학습 유치원 관광버스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40대·딸)가 크게 다쳐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숨졌다. 관광버스 탑승 인원 중 운전기사와 교사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교사 2명과 유치원생 15명은 무사했다.
승용차와 충돌한 관광버스는 유치원생 15명과 인솔교사 4명, 운전기사 1명이 타고 이날 현장학습을 마치고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하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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