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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마케팅'은 불패?... 삼성 갤버즈2 '몬스터볼', 8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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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마케팅'은 불패?... 삼성 갤버즈2 '몬스터볼', 8분 만에 완판

입력
2022.05.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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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 지마켓 등에서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를 한정 판매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 지마켓 등에서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를 한정 판매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피카츄에 이어 몬스터볼로 또 다시 '대박'을 터트렸다. 포켓몬빵으로 시작된 '포켓몬' 마케팅 열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기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10시 한정 출시한 '갤럭시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는 공식 온라인몰인 삼성닷컴에서 판매 개시 8분 만에 매진됐다. 다른 온라인 판매처인 G마켓에서도 오전 중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고, 유일한 오프라인 판매처였던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는 이날 오후5시 기준 재고가 소량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닌텐도가 협업해 제작한 이번 패키지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핵심 아이템인 '몬스터볼' 모양의 버즈2 커버와 포켓몬 스티커로 구성됐다. 몬스터볼 커버는 원형이지만 무게 중심을 고려해 안정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티커는 피카츄와 파이리, 꼬부기 등 총 11종의 포켓몬 중 무작위로 1종이 들어있다. 가격은 일반 갤럭시 버즈2(11만9,000원)보다 비싼 13만4,000원이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피카츄 기념품 매장에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피카츄 기념품 매장에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가 포켓몬 마케팅의 덕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은 삼성닷컴에서 판매 시작 5분 만에 완판됐고, 갤럭시 캠퍼스스토어와 11번가에서도 출시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키지 완판 성원에 힘입어 몬스터볼 커버 2차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켓몬의 폭발적인 인기는 지난 2월 SPC삼립이 1990년대 유행했던 포켓몬빵을 재출시하면서 불붙었다. 출시 43일 만에 1,0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한 '대란'이 일어나면서 포켓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마케팅이 식품과 패션, 전자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SPC그룹은 SPC삼립뿐 아니라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에서도 포켓몬 관련 상품을 내놓으면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고, SPA 브랜드 스파오가 최근 출시한 포켓몬 티셔츠는 출시 당일 온라인에서 품절됐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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