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해외 각국 정상들이 SNS를 통한 외교전에 직접 나서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도 이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 사용했던 SNS 계정을 모두 대통령 공식 계정으로 전환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이다.
트위터 계정은 @President_KR이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영문 계정'(Official English account of President Yoon Suk Yeol of the Republic of Korea)이라는 소개 글이 영문으로 적혀 있다. 페이스북 계정에도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현장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하며 SNS로 소통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계정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며 "영상 등도 업로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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