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비철금속 소재 기업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그룹 측은 지분 매입 절차를 마무리한 뒤 기업공개(IPO)를 추진,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합소재 기업으로 육성하겠단 구상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LS는 19일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에서 보유한 지분 49.9%를 9,331억 원에 사들이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이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LS는 이번 지분 인수로 전기동(銅)을 주요 자재로 다루는 그룹 내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 소재 기업으로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보유하고 있다.
LS 측은 “향후 LS니꼬동제련의 IPO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구리와 금 등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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