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보호자를 기다리는 시바견이 있습니다. 혀까지 빼꼼 내밀고 앙증맞은 표정으로 무언갈 갈망하는 눈빛인데요! 이 댕댕이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사실, 시바이누의 보호자는 재택근무 중으로 원격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바쁘게 일하는 동안 반려견 '가보'는 얌전히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었던거예요! 회의가 끝나고 보호자가 고개를 돌리자, "이제 회의 끝났어?", "이제 놀 수 있어?"라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아련한 눈망울이 얼마나 보호자를 기다렸는지 짐작하게 하는데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시바이누는 보호자가 회의하는 동안, 회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발밑에 장난감을 하나둘씩 가져다 놓았다고 해요.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쌓아두고 보호자와 놀기만을 기다렸다니, 너무나 깜찍한 모습인데요.
시바이누의 바람과는 다르게, 보호자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고 해요. 아쉽지만, 보호자의 하루 업무가 모두 끝난 뒤 시바이누와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늘 일과가 끝나면 충분히 함께 시간을 가지지만, 재택근무 중에는 곁에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죠? 회의도 얌전히 기다려준 만큼, 우리 반려견들은 그런 보호자의 마음을 충분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보호자가 퇴근 후, 보호자와 신나게 놀이시간을 보내는 시바이누 '가보' 이렇게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니 안 놀아줄 수 없겠죠. 하루종일 기다린 만큼 즐거움은 2배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이쯤 되면 표정부자 가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네요.
또한 월요일이 되면 월요병을 앓는듯한 표정을 보여주는 가보입니다. 보호자와 함께 근무라도 한 걸까요? 피곤해하는 모습조차 사랑스럽습니다. 이런 가보의 애교 덕분에 보호자는 월요병이 치유되는 것은 물론, 힘을 받으며 일할 수 있을거 같네요. 앞으로도 가보와 보호자의 일상이 기대가 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