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CJ ENM이 공동 프로듀싱한 뮤지컬 'MJ'가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등의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의 생애와 음악을 다뤘다.
CJ ENM은 제75회 토니상에서 뮤지컬 'MJ'가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상, 대본상, 남우주연상, 무대 디자인상, 안무상, 편곡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미국의 3대 공연 시상식이자 토니상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외부 비평가상과 드라마 리그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도 대거 후보 지명을 받았다. 그중 71회 외부 비평가상에는 작품상과 연출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J'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린 노티지가 대본을 쓰고 뉴욕 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인 크리스토퍼 월든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토니상 수상자인 데릭 매클레인과 폴 태즈윌, 나타샤 캣츠 등 유명 제작진이 무대와 의상, 조명을 맡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토니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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