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해킹 범죄가 급증세인 가운데 에스원이 중소기업 기술 유출 예방에 필요한 구독형 융합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19일 에스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기술 유출 피해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중소기업의 88.9%가 피해 입증 자료 준비나 법적 대응을 위한 시간 및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보안솔루션 도입에 소극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기업의 기술보호 지원을 위해 수립한 제3차 지원계획에서도 중소기업 기술 보호역량은 대기업의 70% 수준에 그쳤다.
이에 에스원은 초기비용 부담을 없앤 중소기업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이 제공하는 물리 보안시스템의 경비 기능을 작동하면 사내에 있는 컴퓨터(PC)가 자동으로 꺼진다.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앱)에서도 외부에서 PC를 잠그거나 끌 수 있고, 보안 문서 출력도 인가된 PC에서만 가능해 출력물로 인한 기술 유출 예방이 가능하다.
사원증으로 보안시스템의 경비를 해제할 경우엔 출입이력이 남아 사고 발생 시 유출 경로를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부 공격뿐 아니라 감시가 소홀한 심야 시간대 임직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스원은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 '개인정보 안심플랜 서비스'를 통해 정보 유출 사고의 사후처리와 보상도 지원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보안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보안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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