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송도서 2022년 창업트랜드 만나요”
위드코로나 창업 트렌드 한자리
‘디저트&카페 창업쇼’ 동시 개최
부대행사로 알찬 창업 정보 제공
예비창업자·업계종사자 관심 집중
가성비, 가심비, 소확행과 워라벨. 2019년 우리나라 소비 트렌드를 주도했던 키워드이다. 그러나 2년간의 코로나19로 잊혀진 단어가 되었다. 앞으로 소비 트렌드는 위드코로나와 포스트코로나가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복고와의 접목을 뜻하는 뉴트로와 다양한 아이템의 복합화를 의미하는 컨버전스의 가속화도 예상된다.
이처럼 빠른 트렌드 변화는 창업시장과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22년 창업시장에서는 위드코로나에 따른 비대면과 로봇 적용 아이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인건비 상승에 따른 운영 부담, 4차산업 이슈로 효율 향상 시스템을 갖춘 무인 또는 1인 창업 아이템 등이 더욱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적극 발전시키면서 누구나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단 외식업뿐만 아니라 클리닝서비스, 프리미엄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업종의 경우 무인 또는 최소한의 인력만으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창업박람회는 변화하는 창업 트렌드와 창업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응을 쉽게 확인하는 유용한 기회이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일창업박람회 in 인천’이 오늘 개막했다.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 박람회는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세 차례 창업박람회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창업마켓이다. 본격적인 창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의 트렌드 및 환경변화에 최적화한 다양한 업종의 창업 아이템을 만날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과 업계종사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주관사인 제일좋은전람에 따르면, 이번 인천 창업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은 물론 창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분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장칼국수’, 피자와 빙수를 콜라보한 ‘피자 덕’을 만날 수 있다.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인 ‘만족’에서는 1인 창업자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족발 전문점을 선보인다. 결재 플래폼 전문회사인 다승 홀딩스의 ‘로얄캐쉬’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 ‘디저트&카페 창업쇼’도 동시 개최된다. 트렌드를 이끄는 80여 개의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카페가 카페창업자들과 만난다. 개인 카페창업을 위해 푸드머신 코리아가 커피머신 및 원두, 개인 카페창업을 위한 컨설팅 상담을 진행한다. 디저트 업체 등이 참여하는 디저트&카페창업 특별관에서도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1:1 상담을 통해서 각 브랜드에서 직접 선보이는 장비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창업자들이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한 아이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일좋은전람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은 운영의 효율성과 장기적 안목에서 어떤 시스템이 자기와 맞을지 생각해봐야 하며, 창업박람회에서 다양한 기술과 기업들의 운영시스템을 확인해서 비교해 보고 앞으로 자신이 운영할 매장에 대한 장단점을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좋은전람은 전국에 걸쳐 연중 창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행사 이후 6월 서울, 7월 대구, 9월 대전, 12월 광주에서 창업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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