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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달라진 스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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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달라진 스타의 일상

입력
2022.05.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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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소연 SNS

지소연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소연 SNS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방침이 해제된 가운데 스타들의 일상도 달라졌다. 당당하게 노마스크 셀카를 올리는 것은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얼굴을 모두 드러낸 채 대중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게 됐다.

이제는 SNS에 노마스크 사진을 게재할 때 '잠깐 벗었다'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 등의 설명을 함께 쓸 필요가 없다. 50인 이상 집회에 참석하는 경우를 포함한 몇 가지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기에 이러한 사진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네티즌을 찾아보기 어렵다.

배우 지소연은 2020년 5월에는 SNS에 피크닉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마스크 끼고 있다가 사진 찍을 때 잠깐 벗고 다시"라는 글을 올렸다. 걱정하는 팬들을 위한 설명이었다. 그러나 실외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할 필요가 없는 요즘은 이와 같은 글 없이 맨 얼굴을 드러낸 사진을 올리는 중이다.

그룹 god 출신 박준형 또한 2020년 5월에 야외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곳에 사람들 한 명도 없는데 계속 마스크 쓰고 있다 사진 찍을 때만 한 30초 벗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다시 쓴 거니까 다들 (마스크를) 꼭 써야 된다"고 당부했다. 박준형 역시 최근 자유롭게 노마스크 사진을 게재했다.

일정 소화 중에도 '노마스크'

성훈 홍지윤 임수향 신동욱(왼쪽부터 차례로)이 '우리는 오늘부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배우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작품을 소개했다. SBS 제공

성훈 홍지윤 임수향 신동욱(왼쪽부터 차례로)이 '우리는 오늘부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배우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작품을 소개했다. SBS 제공

방역 지침이 완화된 가운데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등의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연예인들도 자연스레 많아졌다. 손숙은 2020년 12월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20 일곱 번째 작품 '나들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다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를 하는 이 세상이 이상하다. 언제쯤 끝날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로부터 1년 반가량의 시간이 흐른 후 지난 4일 성훈은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를 소개하며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서 제작발표회를 할 수 있는 날이 왔다"고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스타들의 노마스크 일정 소화에 대해 본지에 "지금은 (방역 지침이) 어느 정도 완화됐고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기도 하다. 쓰지 않은 채 (일정 소화를) 해도 시선이 따갑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에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심각하기도 했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여론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행사 개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많이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많은 스타들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을 넘어 오프라인상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완화된 방역 지침은 스타들의 일상을 다양한 방면에서 바꿔놨다. 연예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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