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이 20일부터 30일까지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행사를 연다. UN 국제 테마인 '모든 생명을 위한 공유된 미래 건설'을 주제로 공연, 전시, 교육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22일에는 에코힐링센터에서 손택수 시인의 북 콘서트가 열린다. 참가자 선착순 50명에게 시집 ‘붉은빛이 여전합니까’를 증정한다. 밀러가든에서는 타악기 연주자인 정건영과 세한대 이기영 교수의 환경음악회가 열린다. ‘캐논 록’ ‘왕벌의 비행’ 등 7곡이 연주된다.
행사 기간 밀러가든에서는 식물전과 사진전이 열린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적색목록에 오른 식물 39종과 가시연꽃, 노랑붓꽃, 매화마름 등 11종류의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볼 수 있다. 이 기간 매일 50명의 관람객에게 비대면 환경교육 키트 ‘나만의 커피 화분 만들기’ 교구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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