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다시 기온이 차차 올라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교차가 15~20도로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6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낮 최고기온이 최대 29도에 달하겠다"고 15일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4도다. 16일에는 이보다 1~3도 더 높은 20~2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포근한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17~2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11~19도, 낮 최고 22~29도다. 19일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21일 오후부터는 다시 날이 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말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12~17도, 낮 최고 기온은 22~29도로 화창하겠다.
낮 기온이 급격히 오름에 따라 일교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며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6~17일 강원산지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울 서남권과 동북권, 동남권 그리고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는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