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미국 워싱턴 등 6곳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개했다.
우리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은 '궁수자리(Sagittarius) A*'로도 불리는데, 지구에서 약 2만7,000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2019년 4월에는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M85 은하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포착돼 처음 공개됐다.
빛도 빠져 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확인하게 된 데 따라 향후 블랙홀 연구의 진전이 예상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