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혁신으로 탈석탄·탄소중립 추진

쌍용C&E 임직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쌍용C&E 제공
국내 시멘트업계 1위 쌍용C&E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종합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쌍용C&E는 창립 60주년 기념일을 2일 앞둔 12일 서울 중구 본사와 전국 사업장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공유했다.
이현준 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걸어온 6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시멘트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역사"라며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격려해 주시고 힘써 주신 여러 이해관계자와 선배 쌍용인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2030년까지 탈석탄, 100% 자가발전 실현 등을 담은 ESG경영 비전 '그린(Green) 2030'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해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1962년 5월 시멘트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쌍용C&E는 국가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건설현장의 핵심 자재인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주력했다. 시멘트 해외 수출, 민간기업 기술연구소 설립,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 시멘트 제조공정에 재활용 등 '국내 최초' 기록을 다수 작성했다.
2016년 한앤컴퍼니로 대주주가 바뀌었고, 지난해에는 59년간 이어온 사명 '쌍용양회'를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을 의미하는 쌍용C&E로 변경했다.
쌍용C&E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사사편찬위원회’를 발족, 내년 창립 61주년에 '쌍용C&E 60년 사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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