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아파트값 한 주 만에 상승 멈춰...1기 신도시는 계속 '활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한 주 만에 상승 멈춰...1기 신도시는 계속 '활활'

입력
2022.05.12 16:44
수정
2022.05.12 16:49
0 0

서울 전체 15주 만에 올랐다 다시 보합
용산·강남·서초구는 상승세 유지

1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한 지 1주 만에 다시 보합 전환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조치에 따른 매물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1기 신도시와 용산·서초구는 상승세가 계속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떨어진 건 5주 만이다. 지난주 보합이었던 수도권은 0.02%, 지방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 0.01% 오르며 15주 만에 상승 전환됐던 서울은 보합으로 돌아섰다. 중구(-0.02%)는 중소형 위주, 노원구(-0.02%)와 성동구(-0.01%)는 대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강북 전체가 하락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 예고로 매물이 증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는 이달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양도세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기 신도시는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는 0.08% 올랐고, 성남시 분당구(0.03%)와 중동 신도시가 있는 부천시( 0.02%)도 상승했다.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공식화해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용산·강남·서초구 아파트값 상승세도 이어졌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는 전 주와 같은 0.04%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7주 연속 올랐다. 서초구(0.04%)와 강남구(0.02%)는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0.01%포인트씩 줄었다.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 보합에서 각각 0.03%, 0.04%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광주(0.03%)가 올랐고 대구는 고점인식 영향으로 0.17% 내려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고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이 없었다. 전주 0.01% 상승했던 지방은 보합이 됐다.

서현정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