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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코로나19로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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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코로나19로 출전 무산

입력
2022.05.12 14:39
수정
2022.05.12 16: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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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고열…오전 확진 판정으로 대회 기권
"열흘 지나야 출국…PGA챔피언십 출전도 어려울 듯"

임성재가 10일 경기 여주 페럼CC에서 열린 2022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임성재가 10일 경기 여주 페럼CC에서 열린 2022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2년 7개월을 기다렸던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국내 대회 출전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무산됐다. 다음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역시 출전이 어렵게 됐다.

임성재는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7216야드)에서 개막한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기권을 결정했다. 임성재는 이틀 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랜만에 KPGA 투어 경기에 참가하고 국내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출전 당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밤사이 고열에 시달렸던 임성재는 자가검사키트로 양성 반응이 나오자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지침에 따라 임성재는 7일 격리에 들어갔다. 향후 PGA 투어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당초 임성재는 국내대회 직후 출국해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분간 국내에서 안정을 취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임성재 측 관계자는 "출국하려면 확진일로부터 10일이 지나야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일정상 PGA 챔피언십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다.

임성재는 자타공인 한국 남자골프 최고의 스타다. 2019년 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했고,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슈라이너스아동오픈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년 가을 열린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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