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충칭서 티베트항공 여객기 이륙 준비 중 화재 발생...40여명 부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충칭서 티베트항공 여객기 이륙 준비 중 화재 발생...40여명 부상

입력
2022.05.12 11:57
수정
2022.05.12 17:20
0 0

활주로 이탈하며 기체에 불붙어
구체적인 사고 원인 규명 중

티베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12일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화염에 휩싸여 있다. 웨이보 캡처

티베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12일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화염에 휩싸여 있다. 웨이보 캡처


승객과 승무원 122명이 탑승한 티베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12일 오전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에서 화재를 일으켰다고 중국 중앙(CC)TV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여객기 동체가 불타는 상황에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티베트자치구(시짱자치구) 동남부에 있는 린즈로 갈 예정이었던 여객기는 이륙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활주로를 이탈했고, 이로 인해 왼쪽 기수(機首) 기체에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항공사는 "승객 11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든 탑승자는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그중 경상을 입은 40여 명의 승객은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전 완전히 진압됐으며, 해당 활주로는 폐쇄됐다.

공항 측은 현재 다른 여객기들의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규명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항공기 사고가 난 것은 올해 들어 2번째다. 앞서 3월 21일 동방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132명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