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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녹동공판장서 햇마늘 첫 산지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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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녹동공판장서 햇마늘 첫 산지 경매

입력
2022.05.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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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본부는 11일 고흥군 녹동농협공판장에서 마늘 첫 산지 경매를 가졌다.

전남농협본부는 11일 고흥군 녹동농협공판장에서 마늘 첫 산지 경매를 가졌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1일 고흥군 녹동농협 공판장에서 햇마늘(주대마늘) 첫 경매를 하고 본격적인 산지경매에 나섰다. 이날 주대마늘 첫 경매가는 4㎏에 2만500원으로 지난해 1만6,000원보다 높게 거래됐다.

녹동농협 공판장은 전국 유일의 줄기가 달린 주대마늘 산지 경매장이다. 이곳에선 주거래품목인 주대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매실, 감자도 거래도 가능하다. 녹동농협은 올해 공판장 판매 실적 40여억 원을 목표로 다음달까지 경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022년산 마늘 생산량은 30만 9,000톤으로 평년 대비 약 2만 4,000톤(7.4%)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종기 고온과 겨울 가뭄 등으로 생육 상태도 다소 부진한 상태여서 구 비대기 기상에 따른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한다.

전남도와 전남농협은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계약 재배 물량 6,477톤(가격 안정 6,153톤, 출하 안정 324톤), 수급안정사업비 38억7,700만 원 조성을 통한 수급안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서홍 전남농협본부장은 "전남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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