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수경시설 19개소 가동
서울 양천구가 이달부터 9월까지 바닥분수, 일반분수, 벽천, 물놀이터 등 수경시설 19개소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하루 3, 4회로 각 30~50분씩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주요행사와 기상여건, 전력수급상황, 이용인원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분수에 대해서는 정기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는 게 양천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까지는 주 1회, 여름철 성수기인 7~9월에는 주 2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질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불법 간판 양성화 사업 추진
서울 영등포구가 한시적으로 불법간판 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성화 사업 대상은 허가ㆍ신고를 거치지 않았거나, 허가ㆍ신고 후 표시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간판 중 옥외광고물 관계법령에 따른 표시방법을 적합하게 설치한 간판이다. 표시방법을 준수하지 않고 설치한 간판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즉시 철거 또는 기간 내 변경 및 철거가 가능하도록 유예기간을 줄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영등포구청 가로경관과 광고물디자인팀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불법 간판을 설치했던 광고주에게 구제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옥외광고물의 체계적 관리로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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