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방수로를 거슬로 올라가는 퍼포먼스로 첫 공개
2024년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 예정
재규어 랜드로버가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영국에 위치한 ‘게이든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이슬란드에 있는 카우라흐뉴카르 댐에서 분당 750톤(t)의 물이 쏟아지는 방수로를 거슬러 올라가는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측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접지력과 구동력, 성능,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것”이라며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SUV로서 가진 성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이번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델로 꼽힌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주행거리가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최신 V8 트윈 터보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24년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업계 최초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됐다. 해당 시스템은 서스펜션의 압력을 도로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오프로드 주행 등에서도 운전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 운전자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차량의 안정성과 제어력 등을 자동으로 보조받으며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렬한 외관과 차별화된 강력한 퍼포먼스 등으로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SUV로서 확고한 존재감을 가진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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