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초고속 행보다.
르세라핌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일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매한지 8일 만에 이룬 쾌거다.
르세라핌은 방송이 끝난 뒤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값진 상까지 받게 돼 꿈만 같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라 더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저희가 존재하고 사랑하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더욱 멋진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에게 첫 음악방송 1위의 영예를 안긴 타이틀 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데뷔에 쏠린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이에 당당히 맞서며 자신의 욕망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해당 곡은 발매 이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에 총 5일간 차트인했고, 한터차트 기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데뷔 앨범으로 발매 첫 주에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팀은 역대 걸그룹 중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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