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개월간 공석 중인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내정했다.
공수처는 10일 "올해 첫 자문위 회의를 13일에 열고, 안 전 재판관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대 자문위원장을 맡았던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이 지난해 11월 사임한 뒤 반 년 만이다. 안 전 재판관은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뒤, 2012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헌법재판관을 맡았다.
공수처는 자문위 회의에서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통신자료 조회 점검 지침'과 최근 수사를 마무리한 '고발 사주 의혹'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결과 등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 및 폐지 관련 사항 △공수처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 관련 사항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이 요청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