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연구포럼,
9일 포항테크노파크서 착수보고회
경북도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9일 포항 테크노파크에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연구포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선정 정책사업 발굴과 우크라이나 전쟁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탄소중립정책 추진을 위해서다.
포험은 그린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정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전문가와 기업인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2007년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 첫해로, 그 동안 행사 위주를 탈피해 연구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에너지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가스공사, 한국풍력산업협회, 서울대, 포항공대, 포스코와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 등 36명의 산학연 에너지 전문가들로 풍력, 수소, 탄소중립 3개 분과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선 에너지신산업 연구과제로 △경북의 맞춤형 풍력사업 추진전략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를 활용한 수소산업 육성 △탄소포집기술을 도입ㆍ연계해 고도화 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 등을 선정했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9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12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새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국가 에너지 안보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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