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한마음으로
긴급구조훈련 등 대회 성공 준비 만전
경북 구미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앞두고 유관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구미시 등 지자체는 물론 경찰 소방 등이 혼연일체가 돼 대회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28~31일 구미시 등 경북지역 11개 시·군에서 분산개최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체전은 2019년 전북대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28개 분야별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안전·방역·교통·위생업소 점검 등 시·도 방문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구미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소방서도 지난 4일 대회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구미 시민운동장을 대상으로 폭발 및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현장에서는 각각의 신속한 임무 수행에 따른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도 제일 먼저 앞장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전국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는 가운데 오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도내 8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1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한다.
제51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11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36개 종목에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1만7,000여 명이 참가한다.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터널을 벗어나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춰 구미를 널리 알리고 스포츠 꿈나무 등 참가 선수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과 성취의 대회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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