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흥수가 연인인 주얼리 브랜드 CEO 문야엘을 언급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김흥수가 출연해 고두심과 함께 경북 영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KBS2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함께 연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김흥수는 고두심을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선배 연기자인 고두심에게 크게 의지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흥수는 '꽃보다 아름다워' 촬영 현장을 떠올리면서 "그때 너무 감사했다. 긴장을 엄청 많이 했는데 어머니가 진짜 아들 대하듯이 해주셔서 긴장이 눈녹듯이 녹았다"고 말했다. 당시 실제처럼 좋은 모자 케미스트리가 방송에 담겼고 두 사람에게는 따스한 추억으로 남았다.
최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겪고 있다는 김흥수에게 고두심은 "주인공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 왜 그때 자리를 딱 잡지 못했나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흥수는 "어느새 눈 떠보니 40대였다. 배우를 영원히 그만두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은 다른 것에 조금 집중할 시간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고두심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김흥수가 연기를 놓지 않길 바랐다.
방송 말미 김흥수는 "너무 행복하다. 어머니와 둘이 데이트한 게 거의 처음이다. 조금만 기다려라. 효도해주겠다"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흥수는 "이제 연애하니까"라며 여자친구 문야엘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고두심은 "착하냐"고 물었고 김흥수는 "착하고 순하다"고 설명했다. 무려 10세 차이라고 밝힌 김흥수를 두고 고두심은 "꽉 잡아라"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흥수는 지난해 IHQ '리더의 연애'에서 만난 문야엘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꾸준히 애정을 드러내면서 관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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