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학철이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故 강수연을 떠올리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강수연의 빈소가 마련됐다. 안타까운 비보에 영화계의 굵직한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직접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자리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김학철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제 비통한 소식을 듣고 믿어지지 않았다. 그동안 영화계를 위해 더 좋은 영화를 할 수 있는 젊은 나이에 이렇게 황망하게 하늘나라로 떠난 강수연 후배님의 명복을 빈다. 저는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을 같이 찍었다. 어떤 중요한 작품에서 저를 추천해주기도 했다는 얘기에 늘 고마웠다. 더 좋은 영화를 찍고 싶었는데 먼저 가신 강수연 후배님, 하늘나라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평화롭길 바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학철은 극단 목화에서 활동하며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도둑'에 출연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고인과는 지난 1996년 '지독한 사랑'으로 함께 호흡했다.
한편 故 강수연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치뤄진다. 영결식은 11일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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