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회복 중이라면서 근황을 전해 많은 팬들의 안심을 자아냈다.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소담은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건강한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은 박소담은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됐다. 많은 응원과 걱정 덕분에 열심히 회복 중"이라면서 근황을 밝혔다. 이어 "올 초에 개봉했던 영화 '특송'으로 많은 분이 성원을 보내주셨다. 개봉 당시에 수술 후 회복 중이라 직접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드린다"고 뒤늦은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소담은 "처음이라는 단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처음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연극이다. 연극 무대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고, 쌓아갈 수 있었다"면서 연극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투병을 고백했던 박소담의 공식석상에 팬들은 반가운 인사를 보냈다. 당시 박소담은 수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영화 '특송' 홍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손편지를 통해 박소담은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잘 회복하겠다"면서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직접 인사드리겠다"며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58회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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