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청두 유니버시아드 로고.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1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됐다.
6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1년 8월 개최 예정이었던 청두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2021년 7월 열리면서 올해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로 연기됐다.
이번에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가 연기의 주된 이유다. 레온츠 에데르 FISU 회장은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지만 대학 선수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며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결정을 내렸다. 아시안게임 개최지에서 180㎞ 떨어진 상하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봉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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