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배우 강수연 측이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강수연의 상황을 대신 전했다.
먼저 "모두 함께 염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힌 에이플래닛은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5일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계 동료들과 팬들의 우려가 모였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함께 전해졌고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할 예정이었던 만큼 영화계가 큰 상심에 빠졌다. 원로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빨리 쾌차하여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면서 강수연의 쾌유를 기다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씨받이' 등으로 함께 작업했던 임권택 감독 역시 해당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71년 영화 '똘똘이의 모험'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여배우 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배우 상을 받았다. 드라마 '여인천하'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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