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보육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솔비는 5일 자신의 SNS에 "올해 어린이날은 작년 어버이날 천국으로 떠나신 아빠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빠의 1주기를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셨던 분이기에 하늘에서 '우리 딸 잘했다'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함께 있을 땐 영원할 것 같았는데 이별을 경험해 보니 모든 순간이 아쉽게 느껴진다. 문득 먹먹해질 때가 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며 아빠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솔비는 "씩씩하고 당당하라던 아빠의 말씀을 기억한다. 우리 경동원 아이들도 그렇게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 및 학습 지원을 위해 힘써달라는 마음을 전했다. 솔비는 지난해 5월 8일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하며 1주기 추모의 마음을 함께 담았다.
지난 2014년 처음 경동원과 인연을 맺은 그는 꾸준히 방문해 봉사활동 및 후원금을 지원하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만남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비대면 레크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