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광현, 140승 달성... 역대 6번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광현, 140승 달성... 역대 6번째

입력
2022.05.03 21:43
수정
2022.05.03 22:31
0 0

한미 통산 150승 달성도
평균 자책점 1위에도 복귀
롯데 반즈, 3이닝 4실점 조기 강판

SSG 김광현이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6회초 무실점으로 막은 뒤 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SSG 김광현이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6회초 무실점으로 막은 뒤 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SSG 김광현(34)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140승 고지에 올랐다.

김광현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8개를 던지며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4-2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승수를 추가하며 20승(1무6패)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989년 단일리그 체제가 진행된 이래 지난해까지 20승을 선점한 팀은 33차례 중 21번(63.6%)이나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시즌 4승을 달성한 김광현은 통산 140승을 기록했다. 김광현보다 많은 승수를 거둔 투수는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양현종(148승), 선동열(146승) 등 5명 뿐이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10승을 더해 개인 한미 통산 150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았으나 3회초 박정현과 최재훈에게 각각 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1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침착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7회초에는 2사 후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이크 터크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SSG 타선은 김광현의 호투에 화답했다. 5회 1점을 뽑으며 동점을 이뤘고, 7회 2점을 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평균 자책점 1위에도 복귀했다. 평균 자책점은 0.36에서 0.56으로 조금 상승했지만, 이날 경기로 규정이닝(27이닝)을 넘어서면서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복귀 첫 달 최우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4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0.36), 이닝당출루허용(0.60), 피안타율(0.115) 부문 1위를 한 결과다.

김광현과 평균 자책점 1위 경쟁을 벌인 롯데 찰리 반즈(27)는 이날 KT 전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포함)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하며 평균 자책점이 0.65에서 1.42로 치솟았다.

반즈는 투구 수 7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4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이 6회초 4-4 동점을 이뤄 KBO리그에서 첫 패배를 모면했다. 경기는 KT가 10-5로 롯데에 승리했다.

박관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