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중도 4파전 양상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인천 범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를 통해 경선을 벌였던 박승란·이대형 전 예비후보와 함께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최 후보는 3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선거사무실에서 두 전 예비후보와 함께 '원팀' 선언식을 가졌다. 그는 지난달 경선 여론조사와 현장투표를 통과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이번에 교육감을 바꾸지 못하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로 망가진 인천 교육은 더 이상 미래를 찾을 수 없는 불행한 상황에 처해질 것"이라며 "이 후보, 박 후보와 함께 망가진 인천 교육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도입과 코딩·메타버스 등 미래 교육 강화, 원도심으로 청사 이전 등을 공약했다.
보수 진영에선 최 후보 외에 허운 전 하이텍고 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 성향의 도성훈 전 인천시교육감과 중도를 표방한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을 포함해 인천교육감 선거는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도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의 문제 풀이 수업으로는 미래지향적 리더를 배출할 수 없다”며 “창의적·융복합적 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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