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비식스(AB6IX) 출신 가수 임영민이 지난 2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입대 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논란을 빚었던 그는 전역과 동시에 해당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임영민은 3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 SNS를 통해 전역을 알리는 내용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임영민은 지난 2일부로 전역을 했음을 밝히며 "그 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군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입대 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사과했다.
끝으로 임영민은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며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전역과 동시에 음주운전 논란에 재차 사과의 뜻을 밝힌 임영민은 앞으로 활동 재개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새벽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소속 그룹이었던 AB6IX에서 탈퇴하고 자숙을 이어오다 같은 해 11월 입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