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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을 풀겠다"...아이콘, 이런 노래도 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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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을 풀겠다"...아이콘, 이런 노래도 해? [종합]

입력
2022.05.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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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YG 제공

아이콘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YG 제공

그룹 아이콘이 새로운 변신과 함께 돌아왔다. 긴 공백 끝 '한을 풀' 활동을 예고한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반가움이 모이고 있다.

아이콘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래시백'은 아이콘의 음악적 내면을 보다 집중적으로 조명한 앨범이다. 이들은 솔직하고 애절한 자신들의 이야기로 새로운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음악적 스펙트럼 역시 한층 넓어졌다. 신스웨이브, 팝, 힙합,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한다.

"아이콘이 이런 노래를 해?"

이번 앨범에서 아이콘이 가장 강조한 것은 '변화'였다.

타이틀 곡 '너라는 이유(BUT YOU)'는 음악적 변화에 대한 이들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이 노래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아이콘은 신곡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레트로 무드'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구준회는 "지금까지 아이콘이 했던 음악과는 차별성이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몽환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로 촬영했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혁 역시 "'너라는 이유'는 아이콘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라며 "새로운 장르인 만큼 녹음, 뮤직비디오, 안무 모두 새로운 느낌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더 떨리고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이콘의 새로운 도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컴백은 아이콘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기에 안전한 선택 대신 새로운 변화를 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바비는 "'너라는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거창하진 않다"며 "새로운 것을 찾고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안전한 길을 택하기 보다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김진환은 "다른 모습의 아이콘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노래를 아이콘이 해? 잘 소화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을 푸는 활동 될 것"

이번 앨범이 그랬듯, 아이콘의 지향점은 결국 '도전'이었다. 바비는 "음악적으로는 아이콘이 과거에 해왔던 스타일들이 분명히 있다. 그런 스타일도 함께 채택을 한만큼 수록곡도 들어주시면 공감할 것 같다"며 "미래에는 이번 컴백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 계속 연구하는 아이콘이 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간 유난히 새 앨범 컴백 텀이 길었던 만큼 아이콘의 다음 컴백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멤버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쉬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음 컴백이 늦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분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컴백하겠다"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진환은 "이번 활동에서는 예능부터 시작해서 콘서트도 준비돼있고, 바로 이어서 일본 콘서트도 예정돼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한을 푸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단순히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것 보다는 '사랑을 했다' 때 처럼 거리에서 우리의 음악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새 변신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플래시백'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아이콘은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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