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여행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제주 올레길을 처음 걷거나 혼자 걷는 것이 두려운 여행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제주올레 완주 여행 패키지'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올레 제공
㈔제주올레는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 퐁낭이 운영 중인 ‘제주올레 완주 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이 출시 1년여 만에 여행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올레 완주 여행 패키지는 올레길을 처음 걷거나 혼자 걷는 것이 두려운 여행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11차례 실시한 뒤 올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173명이 참가했다.
인기 비결은 매일 단 1명이 신청하더라도 운영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숙소, 식당, 차량 서비스와 함께 전 일정 모두 제주올레 공식 길동무가 동행하며 안전하게 완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미리 정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패키지 여행이 아닌 도보 여행자들의 몸상태 등을 고려해 매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앞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올레길 26개 코스 중 하루 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여행자들 중 완주를 하고 싶으나 혼자 걸을 자신이 없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레길 역사와 문화를 잘 아는 공식 길동무와 함께 길을 걸으며 마을의 이야기와 다양한 자연·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등 깊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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