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문재완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지혜는 심장병을 진단받고 충격에 빠졌다. SBS 캡처
방송인 이지혜가 심장병을 진단받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두 딸을 위해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1%,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였다. 2049 타깃 시청률은 2%로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를 낳은 뒤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 이지혜가 문재완과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심장내과 전문의는 출산 후 부종과 호흡곤란으로 고생했던 이지혜에게 "검사 결과 대부분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초음파 결과 심장판막질환은 그대로다. 임신 전 이미 심장질환이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의사는 "이걸 내버려 두면 심장이 늘어날 수도 있다. 심장이 일을 2배 하는 거다. 조금 과하게 일을 하면 숨이 차고 피곤해질 거다"라고 했다. 또한 "완벽한 회복은 어렵다. (약을 먹으면) 평생 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스튜디오에 있던 이지혜는 병원을 찾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내가 원래 갑상선이 안 좋은데 심장까지 안 좋아졌다. 난 두 아이의 엄마니까 건강해야 하는데…"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이지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