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위해
6년간 55억 원 지원받게 돼
경운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6년간 5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2027년까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공모는 소프트웨어 관련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 대학 ‘일반트랙’과 재학생 1만명 이하 ‘특화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트랙에는 26개 대학이 특화트랙에서는 10개 대학이 지원한 가운데 일반트랙 7개 대학(국민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전북대·한국과학기술원·한밭대)과 특화트랙 2개 대학(경운대·인제대)이 뽑혔다.
경운대는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운대는 기존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를 소프트웨어학부로 전환하고 이 학부를 중심으로 무인기공학과, 안전방재공학과, 멀티미디어학과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학부를 항공소프트웨어 전공과 모빌리티서비스전공으로 나눠 전공자 특성화 교육에 나서며 비소프트웨어 전공자를 위해 모빌리티안전연계전공, UAM운용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한다.
특히 차세대 항공·운송분야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용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학부 신입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나머지 3개 참여 학과를 포함 특성화 연계 전공을 밟는 학생에게는 최대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운대는 신입생의 44%가 항공관련 학과에 배정된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항공분야 1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항공특성화 대학의 인프라 기반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지면 4차산업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