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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 사업 손잡은 포스코·한전..."인프라 초석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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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 사업 손잡은 포스코·한전..."인프라 초석 놓는다"

입력
2022.05.01 14:14
수정
2022.05.01 14: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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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및 공동 기술개발
힘 합쳐 수소 생태계 조성 및 해외 투자

최정우(맨 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승일(맨 왼쪽) 한국전력 사장 등이 지난달 29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맨 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승일(맨 왼쪽) 한국전력 사장 등이 지난달 29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가 수소 생태계 구축과 해외 공동 투자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달 29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승일 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포스코와 한전은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수소·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SWAP)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포스코와 한전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또한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칠레 등 해외 수소 생산 프로젝트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전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일 사장은 "MOU를 기점으로 양사가 우리나라 수소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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