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졸신인 투수 문동주. 한화 제공
한화의 고졸 슈퍼루키 문동주(19)가 퓨처스리그에서 치른 프로 데뷔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문동주는 30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7회에 등판,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26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주무기인 직구의 평균 구속은 시속 153㎞를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다음 등판은 문동주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문동주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계약금 5억원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에서 155㎞의 강속구를 뿌려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 왔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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