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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팬데믹 대비하자 ... '공공임상교수' 15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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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팬데믹 대비하자 ... '공공임상교수' 150명 선발

입력
2022.04.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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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7월부터 지방의료원 등 41개 공공의료기관에 150여 명의 공공임상교수가 배치된다. 코로나19 이후 닥쳐올 또 다른 감염병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대병원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은 6월까지 선발 기준, 모집 일정 등을 확정해 공공임상교수 150여 명을 모집하고, 7월부터 지방의료원(35개)과 적십자병원(6개) 등 41개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해야 한다.

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의사다. 이들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 및 필수의료,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분과 처우는 국립대병원 정규의사 수준에 맞추거나 더 높인다. 임용 기간은 최소 3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임용이 가능하다. 공공의료기관 순환근무를 통해 최신 의료기술도 지속적으로 배우게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들이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 몰리는 환자 집중도를 완화할 수 있고, 지역 간 의료불균형도 해소하는 등 공공의료 전달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 국립대병원은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공공의료기관,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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