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한 세계 최초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누적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55영업일 만에 이뤄낸 성과로 혁신 서비스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증권 고객은 미국주식을 하루 20시간 30분 거래할 수 있다. 단순히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거래시간만 길어진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시아 주요 국가의 주식시장과 동일한 시간대에 거래가 가능해져 국내주식 매도 후 미국주식 매수, 미국주식 매도 후 중국주식 매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PB의 상담을 통해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실제 거래의 절반이 PB와의 상담 후 매매가 이뤄지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PB를 보유한 삼성증권의 역량이 혁신 서비스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ProShares QQQ 3배 ETF로 나스닥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한 매매가 많이 이뤄졌다.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종목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였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주식 보관 금액이 2018년 말 47억 달러에서 2021년 말 678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한 발 앞서 국내 최초 10호가 서비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9일 신규로 오픈하게 될 10호가 서비스는 매수와 매도 각 5호가의 매수·매도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대량 규모의 거래,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주간거래는 정규거래소가 아닌 FINRA(미국 금융산업규제국)가 승인한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대부분의 상장 종목의 거래가 가능하지만 시장조성자가 호가를 제출하는 종목(약 1,000여 개) 외에는 체결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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