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을 넘어섰고, 시중에 판매 중인 생수 브랜드만 300여 개에 달한다. 그야말로 생수시장의 춘추전국시대다. 대부분 생수는 지하에 파이프를 매설해 뽑아 올리는 방식으로 취수한다. 이에 반해 농심 백산수는 국내 유일의 자연 용천수로 주목받고 있다.
백산수는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위치한 내두천에서 솟아난다. 자연 용천하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힘을 품고 있는 물로 사시사철 동일한 수질을 자랑한다.
백산수는 백두산에 내린 비와 눈이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화산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하면서 불순물은 거르고,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품은 물이다. 백두산의 화산 현무암은 공극(틈새) 크기가 다양해 투과기능이 탁월한 거대 천연 필터다.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율이 1에 가까운 물을 건강수로 분류하는데, 백산수는 0.9 이상의 비율을 보이면서 일반 생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심 백산수공장은 모든 것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다. 취수부터 생산, 물류,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세계 최첨단 설비로 처리해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혹시 모를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또한 백산수는 자연까지 생각하는 생수다. 백두산 내두천에서 자연의 힘 그대로 샘솟는 물을 담기 때문에 취수 과정에서 자연을 해칠 가능성이 없다. 또한 수원지 내두천에서 3.7km 떨어진 생산라인까지 별도의 수로로 연결함으로써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고 백산수를 만든다.
지난해 5월에는 백산수 무라벨을 출시하며, 친환경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라벨 백산수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간결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업체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원순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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