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1등 공신은 역시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사업은 수익성 다소 줄어
삼성전자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조7,800억 원, 영업이익 14조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9조3,800억 원) 대비 50.5%나 늘었다.
반도체(DS)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인사개편으로 모바일사업과 가전사업을 통합한 DX부문은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DS부문은 1분기 매출 26조8,700억 원, 영업이익 8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41.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7조9,700억 원, 영업이익 1조900억 원을 수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3배 증가했다.
DX부문은 1분기 매출 48조700억 원, 영업이익 4조5,6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사업(과거 IM사업부)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오른 32조3,700억 원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9% 감소한 3조8,2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사업은(과거 CE사업부)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9% 증가한 15조4,700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5% 줄어든 8,00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시설투자는 7조9,000억 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7,000억 원, 디스플레이 7,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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