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삭제 사태를 딛고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 재촬영에 돌입했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28일 "송가인이 현재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를 새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가인의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의 타이틀 곡인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는 앞서 촬영 감독의 실수로 영상이 모두 삭제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해당 사태로 송가인은 지난 21일 앨범 발매 당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없이 컴백에 나섰다.
하지만 송가인은 팬들을 위해 직접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재촬영을 요청했고, 지난 촬영장과 같은 장소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 속 송가인은 아련한 표정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배가시킴과 함께 향후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21일 1년 4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가'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해서 부르는 노래인 것처럼, 송가인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총 10곡 속에 담았다.
타이틀 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인 '동백아가씨'를 작곡한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으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을 슬픈 선율과 애절한 노랫말로 담아낸 정통 트로트 곡으로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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