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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확장 나선 동국제강...베트남에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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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확장 나선 동국제강...베트남에 교두보 확보

입력
2022.04.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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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지분 인수
베트남서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

동국제강이 지분 15%를 확보한 베트남 남부 스틸서비스센터(VSSC) 전경.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지분 15%를 확보한 베트남 남부 스틸서비스센터(VSSC) 전경.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베트남 남부 붕따우성 푸미공단 내 스틸서비스센터(VSSC)에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틸서비스센터는 코일 형태로 출하된 강판을 가져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다.

VSSC는 항구와 인접했고 1시간 이내에 가전제품 생산단지와 호찌민 시내 등 접근이 가능하다. 약 2만1,000㎡(약 6,400평) 부지에 절단용 슬리터(slitter) 1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상가동 시 연간 7만 톤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VSSC는 안정화를 거쳐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 동국제강 제공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 동국제강 제공

베트남에 연간 1만여 톤의 컬러강판을 수출하는 동국제강은 VSSC를 거점으로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선다. 베트남 경제가 급속히 성장해 고급 건축자재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공략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DK컬러 비전 2030을 선포한 이후 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베트남 투자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유럽 호주 등 진출도 검토 중이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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