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에게 5월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달이 될 전망이다.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와 연극 '돌아온다'로 시청자들과 관객 앞에 선다. 언제나 진심을 담은 연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온 그이기에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치솟은 상태다.
먼저 내달 7일 개막하는 연극 '돌아온다'는 허름하고 작은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작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의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2017년 영화로 개봉해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김수로 외에 강성진 박정철 홍은희 이아현 최영준이 함께한다. 무심하지만 정이 넘치게 막걸리를 건네는 주인 남자 역의 강성진과 박정철, 군대 간 아들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쓰는 여선생 역의 홍은희와 이아현, 인근 절에 새로 온 주지스님 역을 맡은 최영준,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마을 청년 역의 김수로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제작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온 가족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수로는 다음 달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찾아온다. 이 드라마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 더 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모범택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꽃보다 남자' 등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성공시킨 흥행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제작했다.
김수로는 이번 작품에서 오은란(홍은희)의 상대역인 최성일 역을 맡는다. 성일은 오랜 무명 끝에 스타로 떠오른 인물로, 첫사랑 은란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이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돌아와요 아저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한 김수로가 독보적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