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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관광업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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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관광업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법은?

입력
2022.04.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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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ㆍ웰니스 관광상품 공모전’ 개최

2022년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22년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점휴업 상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롭게 재편되는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뷰티ㆍ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로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여행업계가 새로운 관광시장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디지털 기술 및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46개 여행사에 전문 컨설팅을, 48개 여행사에 총 5억2,000만 원의 디지털 전환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뷰티ㆍ웰니스 테마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개별화ㆍ안전ㆍ비대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최신 관광 트렌드와 함께 서울의 매력을 잘 반영한 상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소재 종합여행업 등록 여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20개 관광상품은 1차 사업계획서 평가, 2차 발표(PT)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여행사에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비, 온라인 홍보ㆍ마케팅 비용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서울시는 업계 수요를 반영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관광상품의 시장성과 상품성 개선에도 나선다. 전문가 컨설팅은 상품개발과 홍보ㆍ마케팅, 상품 판매, 경영관리 등 분야별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업체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노하우를 집중 전달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전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만의 매력 있는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고, 여행업계의 역량을 강화해 서울 관광산업 전반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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