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한영과 박군이 오늘(26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26일 한영과 박군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어른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SBS FiL 예능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만나 인연을 시작했고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8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열애를 인정한 지 7일 만에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열애를 인정한 후 한영과 박군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출했다. 결혼 발표 당시 박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꿈이 흔들릴 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면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영도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라 응원을 당부했다.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1978년생인 한영은 트롯 그룹 LPG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몽땅 내 사랑' '해피시스터즈' 등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1986년생인 박군은 2019년 앨범 '한잔해'로 데뷔했다. 이후 '강철부대' '미운 우리 새끼' '공생의 법칙'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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