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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노목 변호사, 인권보호 기여 국민훈장 무궁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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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노목 변호사, 인권보호 기여 국민훈장 무궁화장

입력
2022.04.25 16:4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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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날 기념식…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황조근정훈장
김명수 대법원장 "법치 구현하려면 정당한 법 만들어야"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이 24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박범계 법무장관, 김명수 대법원장, 박광온 국회법사위원장. 홍인기 기자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이 24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박범계 법무장관, 김명수 대법원장, 박광온 국회법사위원장. 홍인기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2명에게 포상했다.

허노목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복지관과 가정법률상담소 등에서 취약계층 인권보호 향상에 기여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위원으로서 남북문제의 전향적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부패범죄 수사, 주요 형사사건 수사 및 공판, 형 집행 등을 담당하면서 범죄수익 환수 및 형 집행, 피해자보호와 지원 등 검찰의 적극적 업무 역할 수립에 기여해 황조근정훈장 수상 대상자가 됐다.

김형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여성 상대 강력범죄 범정부 대책수립 등 기여로, 김도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철학에 관한 담론을 통한 법치주의 확립 기여로,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상사법 연구 등 기여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홍석정 인천지방법무사회 법무사(국민훈장 동백장) △이용우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이사장(국민훈장 동백장) △박승익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인천지부 3급(국민포장) △이승현 한국형사·법무 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대통령 표창) △김성군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대통령 표창) △이승열 의정부 보호관찰소 보호사무관(대통령 표창) △안문용 대전지방검찰청 검찰수사서기관(국무총리 표창)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종엽 변협 회장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확립하고자 1964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법치주의 구현을 위해선 입법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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