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직무 넘어 경력 전반을 컨설팅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층에게 개별적인 경력설계를 컨설팅해주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법 개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년 새 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행 중인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는 직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기술 훈련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 사업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애 경력설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근로자 1,000명 미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54세 중장년은 국민내일배움카드 한도(300만~500만 원) 외에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경력설계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자비 10% 부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5,000명 지원을 목표로 생애 경력설계가 필요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의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 10곳이 선정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과 수요에 따라 직무전환형, 직무유지형 등으로 구성되고 전담 상담사가 배정돼 참여자 개인에 대해 1대 1 상담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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