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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김재현, 고교야구서 5년 만에 노히트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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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김재현, 고교야구서 5년 만에 노히트노런 달성

입력
2022.04.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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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김재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중앙고 김재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중앙고 우완 투수 김재현(18)이 고교야구에서 5년 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5일 "김재현이 24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ㆍ인천권) 동산고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07개의 공을 던져 11탈삼진, 무피안타, 몸에 맞는 공 2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고교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건 2017년 배재고 신준혁 이후 5년 만이다.

김재현은 3회말 박지성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하고, 패스트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4회 송태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게 이날 마지막 출루 허용이었다.

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제도로 투수의 1일 최다 투구 수를 105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노히트노런 혹은 퍼펙트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계속 투구할 수 있고 기록 중단과 동시에 교체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주말리그 전반기 종료 후 김재현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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